타이거 우즈 부진과 캐디 퇴출, 롱 퍼트 바람, 유럽 골프 득세, 영 건 만세….
2011년 세계골프계 각종 화제였다. 내년 세계골프는 큰 변화, 핫이슈들이 대기 중이다. 하지만 올해 트렌드를 보면 내년이 비춰진다. PGA투어닷컴이 21일(한국시각) 내년 골프계를 달굴 예상 토픽을 점검했다.
첫번째, 타이거 우즈(미국)의 메이저 우승 가능성이다. 올시즌 막판 우즈는 살아났다. 호주 오픈(3위)과 프레지던츠컵 활약에 이어 특급 이벤트 대회인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 우승했다. PGA투어닷컴은 '벌써부터 마스터스에 눈길이 쏠린다. 우즈의 이글, 버디, 그린 재킷보다 더 큰 뉴스거리는 없다'고 전했다.
우즈의 공석으로 전쟁터가 된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벌써부터 후보자로 넘쳐난다. 타이거 우즈, 애덤 스콧(호주), 웹 심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호시탐탐 월드넘버원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노리고 있다.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롱 퍼트(벨리 퍼트)의 인기도 지속될 지 여부가 관심이다. 올해 롱퍼트는 프로 골퍼 뿐만 아니라 일반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크게 어필했다.
로리 매킬로이와 리키 파울러(미국) 등 20대 초반 '영 건'들의 활약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매킬로이는 갈수록 경험을 쌓고 있다. 무모함 보다는 실리도 추구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내년 미국과 유럽의 격년제 골프 팀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우즈와 매킬로이가 맞붙을 수도 있다.
여자골프는 청야니(대만)와 알렉시스 톰슨(미국)의 쌍두마차 체제가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선수들이 주춤하는 사이 청야니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를 석권했다. 톰슨은 16세에 LPGA 우승과 유럽투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톰슨은 차세대 미국 여자골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PGA투어닷컴은 마지막으로 필 미켈슨(미국)을 지목했다. 42세가 되는 미켈슨은 상금왕, 세계랭킹 1위, 올해의 선수를 한번도 받지 못한 '불운한 영웅'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2011년 세계골프계 각종 화제였다. 내년 세계골프는 큰 변화, 핫이슈들이 대기 중이다. 하지만 올해 트렌드를 보면 내년이 비춰진다. PGA투어닷컴이 21일(한국시각) 내년 골프계를 달굴 예상 토픽을 점검했다.
첫번째, 타이거 우즈(미국)의 메이저 우승 가능성이다. 올시즌 막판 우즈는 살아났다. 호주 오픈(3위)과 프레지던츠컵 활약에 이어 특급 이벤트 대회인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 우승했다. PGA투어닷컴은 '벌써부터 마스터스에 눈길이 쏠린다. 우즈의 이글, 버디, 그린 재킷보다 더 큰 뉴스거리는 없다'고 전했다.
우즈의 공석으로 전쟁터가 된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벌써부터 후보자로 넘쳐난다. 타이거 우즈, 애덤 스콧(호주), 웹 심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호시탐탐 월드넘버원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노리고 있다.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롱 퍼트(벨리 퍼트)의 인기도 지속될 지 여부가 관심이다. 올해 롱퍼트는 프로 골퍼 뿐만 아니라 일반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크게 어필했다.
로리 매킬로이와 리키 파울러(미국) 등 20대 초반 '영 건'들의 활약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매킬로이는 갈수록 경험을 쌓고 있다. 무모함 보다는 실리도 추구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내년 미국과 유럽의 격년제 골프 팀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우즈와 매킬로이가 맞붙을 수도 있다.
여자골프는 청야니(대만)와 알렉시스 톰슨(미국)의 쌍두마차 체제가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선수들이 주춤하는 사이 청야니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를 석권했다. 톰슨은 16세에 LPGA 우승과 유럽투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톰슨은 차세대 미국 여자골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PGA투어닷컴은 마지막으로 필 미켈슨(미국)을 지목했다. 42세가 되는 미켈슨은 상금왕, 세계랭킹 1위, 올해의 선수를 한번도 받지 못한 '불운한 영웅'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